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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07/18 작은것이 아름답다.
  10. 2006/07/07 삶과 죽음

버린꽃은 줍지를 마라!


나는 꽃을 좋아한다.
하기사 꽃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랴마는 난 많이 좋아한다....

예전 고등학교 다닐적 담임선생님께서 늘 우리에게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꽃은 꺽지를 말고, 꺽은 꽃은 버리지를 말며, 버린꽃은 줍지를 마라!"

의미심장한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난 남이 버린꽃 주울줄도 알아야한다고 본다...
그 얼마나 불쌍한가.. 꺽어들고 놀때는 코앞에 문지르며 좋아하다가
잠깐사이에 실증나서 버린다면... 
꽃은 ....얼마나 불쌍한가...

어느시인은 누가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몸짓에서 꽃이된다고 했다..
그것은 관심밖의 사물에 관심을 가지는것에서 시작되었으리라...
사람또한 마찬가지 일것이다...
누가 나의 이름을 부르며 손내밀때에
비로소 친구가 되고 동료가되며 가족이 되는것이다.






지난 여름 대구수목원에서 찍은 이름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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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포토_스토리 2007/12/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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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

두해전 허브농장에서 카모마일 모종을 구입해서 시골에 심어두었더니..
온 마당에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하다.

6~7월경에 모종을 구입했는걸로 기억하는데
가을까지 꽃이 피지 않아 실망을 금할수가 없었는데..
그 파란줄기가 겨우내 서리에도 죽지않고 이듬해봄에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곤 수많은 어린 싹들이 씨가 떨어진 자리에서 돋아났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꽃이 너무 많이 피어 마당에 들어서면
카모마일 향이 실같은 바람에 언뜻언뜻 묻어옵니다.

올봄 이른봄에 모종 한포기를 담아와서 어린이집 마당 한켠에
심어두었더니  이렇게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만개한 꽃망울 몇개를 따와서 차를 만들었습니다.
노오란 찻물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흐트립니다.

more..


혹시 대구 대명동 가까이 살고 모종이 꼭~~필요하신분은 분양해 드릴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마당에 심은모종에서 또다른 싹이 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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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포토_스토리 2007/05/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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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먹거리


이 사진을 보고 추억에 잠기는 사람은 촌놈이다..
지금부터 30여년전에는 이놈을 먼저 주워보겠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동네한바퀴를 돌아오곤했다.

짚단에서 지푸라기 하나를 뽑아. 끝을 "T"자 모양으로 묶고
이놈을 하나하나주워 목걸이를 만들어 주렁주렁 목에 걸고
한웅큼은 손에들고 또 입에 한가득 넣어 아구아구 씹으며 다니곤 했다..

무언지 궁금한사람이 많이 있을거다..(접해보지않은 사람은.. ^^)

바로 "감꽃"이다.
지난 토요일 시골에 내려갔다가 아들놈 손잡고 동네한바퀴돌다가
감나무아래 빽빽히 떨어진 감꽃을 보고 잠시 옛추억에 잠겨서
이렇게 만들어 아들놈 손에 쥐어 주었다.

그리 넉넉치않은 시골살림에 특별히 먹을 주전부리도 없고
돈주고 사먹는 것은 아예 없다시피한 곳이라..

주로 입에 들어가는 건 이런것들 뿐이었다..
봄이오면 버들강아지씹어 껌만들고..
사실 껌처럼 씹는것은 많이 있다.. 
송기(소나무 속껍질), 미리~, 삐삐, 생밀..  등등.

여름이면 '짠네이(다른데선 뭐라했는지...)' 캐서 먹고
개구리 잡아먹고, ..감자서리해서 구워먹고..

가을이면 메뚜기잡아먹고 ..겨울이면 배추뿌리,생무~등...
아무튼 먹을게 없었지만 먹을게 풍부했던 시절이었다...

....
....
감꽃 하나를 입에 넣고 씹어보았다...
"예전에 이걸 무슨맛으로 먹었나 싶다..   ㅡ,.ㅡ "
떫고 텁텁하고...약간의 ...아주 약간의 단맛 때문일까??

입으론 '퇘퇘!'  거리며  손은 또하나를 집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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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포토_스토리 2007/05/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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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


예전에 어디서 읽은 글에서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행운을 찾기위해 수많은 행복을 밟고있다는 소리가 너무 현실성있게
들리던 글이었다.

나 또한 오늘도 무수한 행복을 밟고 행운을 찾았다..

의미 1.....
사람은 왜 이리 작은것에도 큰 의미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까?
꽃은 꽃이고 풀잎일 뿐 인데....
 
의미 2....
하지만 우리는 작은것에 큰의미와 이름 부여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작은것에서 큰 행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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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_스토리 2007/05/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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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꽃 위에 부지런한 꿀벌

우리 어릴땐 호박벌이라했다...
호박꽃에 들낙날락하는 벌을 우리는 그렇게 불렀었다..

호박꽃 속에 벌이 들어가면 재빨리 다가가서 꽃잎을 오무려서 벌을 잡고
귓가에대면 윙윙거리는 벌소리가 가슴을 설래게하곤 했다
그러다가  빙빙돌려서 바닥에 내동댕이 치면 벌은 잠시 기절을 하고
우리는 꼬리의 침을 빼고는 꿀을 빨아먹곤했다..

오늘 잔디위에서 클로버꽃위에 앉은 벌 한마리에  
또 옛추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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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tags : , , 추억, 클로버
포토_스토리 2007/05/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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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뛰어다니는 발자국 소리들은....



골목을 뛰어다니는 발자국 소리들은 대문안으로 사라지고
구슬픈 전봇대의 노래가 구름 너머 빛을 부릅니다..

수천 수만년을 푸르게 빛나는...
그때의 힘을 한가득 가지고
태초의 빛이 구름을 뚫고 지금 내눈에 내려옵니다...

형용할 수 없는 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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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포토_스토리 2006/08/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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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이 아름답다...

나는 무당벌레랍니다.
난 항상 풀잎꼭대기에서 날개를 폅니다.
아무리 높은 나무라도...
아무리 험한 가지라도 ...
끝까지 참고 기어올라갑니다.
그리고 끝..
난 정상에서 날개를 폅니다...
난 날면서 웃습니다..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지나는 딱정벌레한마릴 데리고 잠시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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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_스토리 2006/08/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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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oice 2006/08/14 16: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녀석 색깔 너무 이쁜데요?

천사의 날개



         파란풀잎위에 빨간잠자리
         동그란 눈에 투명한날개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분명 너의 어깨엔 천사의 날개가 달렸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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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_스토리 2006/07/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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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이 아름답다.

나는 무당벌레랍니다.

난 항상 풀잎꼭대기에서 날개를 폅니다.
아무리 높은 나무라도...
아무리 험한 가지라도 ...
끝까지 참고 기어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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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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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_스토리 2006/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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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삶이 죽음을 딛고 자란다.
둘이 죽어 하나를 살린다..

농부의 굵은 핏줄처럼
얽키고 섥켜서..

하나의 삶을 이룬다...
셋이 하나가 되어
죽음도 삶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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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tags : , 자연, 접사
포토_스토리 2006/07/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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