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절 중 빈 구절이 있다? [네이버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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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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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8 명) 나도 평가하기 hjw2018 조회 :3418 답변 : 10
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5-06-18 23:09 작성) 신고
성경중에서
예를들어 21장 7절에는 말씀이 쫙 나오다가 21장 8절에는 [없음] 되어있고
21장 9절 쫙 나오는 그런 중간에
빈 구절이 있다는데??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re: KJV은 무오한가? 밝혀보리라
skylark2 (2005-06-19 15: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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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평
다들 잘해주셨지만 그래도 애쓰신것 같아서;;
KING JAMES VERSION은 원본에 가까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혀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께서 십일조에 대해 언급한 곳이 아래와 같은데 자세히 보시면 문맥이 어색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유대교에서 십일조만 강조하고 더 중요한 의와 믿음과 사랑은 버렸다'고 실랄하게 질책하고나서 곧바로 '그것도 버리지말고 행하리니'하고 십일조를 옹호하는 듯한 내용으로 마무리 됩니다.
예전부터 이 부분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최근 제가 헬라어 원어 성경을 접하게 되고 다른 문서를 찾아서 읽어보니 이 끝부분은 교묘하게 편집됐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엇습니다.
[개역성경]
마태23:23 ○화(禍) 있을진저 외식(外飾)하는 서기관(書記官)들과 바리새인(人)들이여 너희가 박하(薄荷)와 회향(茴香)과 근채(芹菜)의 십일조(十一條)를 드리되 율법(律法)의 더 중(重)한 바 의(義)와 인(仁)과 신(信)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行)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영문성경]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e pay tithes of mint and anise and cummin, and ye have left aside the weightier matters of the law, judgment and mercy and faith: these ye ought to have done and not have left those aside.
★참 조 : 아래 헬라어 성경 중 바로 아래는 원어필사본이고 그 아래는 영어성경(KJV)의 원조임.
★Special Concordance Entry
특별 색인(索引) →위 헤라어의 { }로 표시된 부분이 편집된 부분인데 이 부분을
설명하고 있음.
The original word in the Greek is translated by more
than one word in the English. The English translation is
separated by one or more other words from the original.
헬라어성경의 그 원어(aphiemi : leave, give up)가
영문성서(KJV)로 번역되면서 한개 이상의 단어로 번역되었다. 영문성서에서는 한 자
이상의 다른 단어로 나눠져서 번역되었다.
Example: Mat. 15:30
Strong's [630] to send away
English: send [630] [0] her [846] away [630]
예를들어 마15:30에서
Here the verb "send away" is split by the word "her". The zero
means the verb only occurs once in this passage not twice.
Sometimes five or six words separate a word.
There are 1807 (aprox) instances of this in the New Testament.
Look at Mat 6:8, Rom 13:9, 1Ti 6:1, 2Cor 4:18, Phil 3:15 for interesting examples.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십이조 항목은 교회역사 초기부터 어떤 세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부풀려 졌다는 사실이다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re: 성경구절 중 빈 구절이 있다?
khi4040 (2005-06-22 13:0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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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평
다들 잘해주셨지만 그래도 애쓰신것 같아서;;
지금 보통 우리가 대하고 있는 한글 개역성경이나 NIV, NASB성경 등에는 없음이라는 곳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심각한 것은 쓰여져 있는 말씀자체도 많이 변개되었거나 임의로 추가 혹은 임의로 삭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킹제임스 왕의 명령으로 번역된 킴제임스 성경에는 그런 곳이 없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제 소견으로는 한글개역성경이나 NIV, NASB 성경 등을 보아왔고, 지금 보고 계시는 사람들은 잘못되었다는 말은 해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이 변개되고, 임의로 추가 혹은 삭제가 되었어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성경을 보신 분들에게 성령께서 그것을 능히 하나님의 뜻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당한 지혜와 명철을 주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한영판)을 구입해서 읽어보시면 어디에 어떤 면에서 차이가 나고, 얼마나 심각하게 성경이 변개되고 임의로 추가 혹은 삭제되었는가를 지식적으로도 아시게 될 것입니다.
* 말씀보존학회에서 출간한 '한글킹제임스 성경"은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간한 "킹제임스 흠정역 한영판"성경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성경 이슈
성경은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과서입니다. 교과서가 부실하면 부실한 학생이 배출됩니다. 마찬가지로 부실한 성경은 부실한 크리스천을 - 심지어 가짜 크리스천을 - 만들어 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마4:4)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모든 말씀(단어)은 사람에게 꼭 필요하며 이에 하나님은 친히 자신의 모든 말씀(단어)을 영원토록 지키고 보존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단련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토록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하나님께서 이 말씀(단어)들을 지켜 주셨기 때문에 잠언 기자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순수하다.”고 말합니다. 지난 6,000년 동안의 인류 역사를 통해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을 지옥으로 몰고 가기 위해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들을 변개시켰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완전히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손에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어로 ‘전통 마소라 본문’을, 그리스어로 ‘공인 본문’을 완벽하게 보존해 주셨고 이 둘을 근거로 보통 사람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성경 즉 ‘전 세계의 공용어’인 영어로 완벽하게 보존된 표준 잣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저는 15년 이상 이 성경과 다른 역본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공학을 전공하는 경험주의 학자로서 수 십 차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읽고 번역하면서 이 성경이 ‘단 하나의 오류도 없는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성경 말씀(단어) 보존 약속에 따라 지금 이 시간에도 완전히 보존된 성경이 우리 손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과연 수많은 성경 중에 어느 것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일까요?
많은 분들이 - 심지어 크리스천들조차 -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은 다 같은 것 아닙니까?”, “성경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무슨 큰 문제가 있습니까?” 저는 이에 대해 이렇게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참으로 성경을 믿는다고 하면 성경이 조금이라도 다르다는 사실이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뉴스여야 하고 따라서 성경 이슈가 당신의 삶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 가장 중대한 문제이어야 합니다!”
자 이제 간단하게 몇 구절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비교
구절
* 킹제임스 흠정역(KJV)
** 개역, NIV, NASV 등
골1:14
*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하여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마5:44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며 앙심을 품고 너희를 대하며 핍박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9:13
* 오직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 이는 내가 의로운 자를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음이라, 하시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고전5:7
*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이는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음이라.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마19: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 외에 다른 이유로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면 간음하는 것이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마20:16
* 이와 같이 마지막인 자가 처음이 되고 처음인 자가 마지막이 되리니 이는 부름 받은 자는 많으나 선택받은 자는 적기 때문이니라.
**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23:14
*화 있을진저, 너희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이여! 이는 너희가 과부들의 집을 삼키고 겉치레로 길게 기도하기 때문이라. 그런즉 너희가 더 큰 정죄를 받으리라.
**없음
막10:21
* 이에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시매
**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막10:24
* 예수님께서 주변을 둘러보시고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막11:26
* 그러나 너희가 만일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범법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하시니라.
** 없음
요6:47
*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영존하는 생명을 가졌느니라.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딤전6:5
* 또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가 없어 이득을 경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뚤어진 언쟁이 생기나니 너는 그러한 자들로부터 떠나라.
**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비록 목사나 신학자가 아니라도 혹은 그리스어나 히브리어를 모른다 해도 위의 표에 밑줄 쳐진 부분이 성경에 있어야만 함을 신자라면 누구나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없다면 교리가 약화되거나 왜곡될 수 있습니다. 실로 여기 나타난 차이는 너무나 명백하며 이로 인해 엄청난 신학/교리/믿음 상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바른 성경을 선택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한글개역성경, NIV, NASV 등의 모든 현대역본에서는 신약 성경에서만 자그마치 5000여 군데가 변개되어 있으며 베드로전후서에 상응하는 분량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본 웹사이트는 성경 문제와 관련된 이와 같은 진실을 보여 주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독자가 기록된 성경 말씀에서 영생을 얻는 줄로 생각한다면 '어떤 성경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인가?'를 논하는 성경 이슈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이 정말로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면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가만히 음미해 보기 바랍니다. 신학자나 목사나 교사의 말에 의존하지 말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께서 독자의 가슴 속에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진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더라(마4:24).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의 말씀을 사랑합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려면 먼저 매직마커와 개역성경분석과 성경과 교리를 살펴보기 바랍니다.
아래 자료는 참고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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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제임스(흠정역) 성경의 4중 우수성
이 글은 「성경의 뿌리와 역사」(도서출판 두루마리 02-2277-8087)에 들어 있는 글입니다. 여기에서는 웨이트(Dr. D.A. Waite) 박사의 「킹제임스 성경을 변호하며」(Defending the King James Version)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과 리플링거의 「현대 성서와 뉴에이지」(New Age Bible Versions) 및 기타 다른 자료들을 이용하여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을 입증하려 합니다. 부디 마음을 열고, 사도행전의 베레아 사람들처럼 제시하는 내용이 옳은가 그른가 주의 깊게 판단하면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다음의 네 가지 면에서 최근에 나온 현대 역본들 보다 우수하다.
(1) 본문(Original Language Texts)
(2) 번역자(Translators)
(3) 번역기법(Translation Technique)
(4) 신학(Theology)
한 가지씩 사례를 제시하며 우리의 주장을 입증하기에 앞서, 위의 네 가지를 다음의 성경 구절과 비교하면 앞으로 전개할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농사일이요, 하나님의 건축물임이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내가 지혜로운 주건축자로서 기초를 놓았고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각 사람은 그 위에 어떻게 세울지 주의할지니라. 이 놓여진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나니, 이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시라."(고전3:9-11)
이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건물을 짓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요소들은 성경 번역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다음의 요소들과 비교될 수 있다.
(1) 주건축자(Master builder) : 사도 바울 등 원본의 저자들. 이들은 성령님의 영감을 받아 히브리어 및 그리스어 원본을 직접 기록했다.
(2) 다른 이들(Builders) : 원본을 이용하여 각 나라 말로 번역하는 사람들
(3) 건물을 어떻게 세우는가?(How to build) : 번역의 방법 및 기술
(4) 건물을 어떻게 세우는가?(How to build) : 번역의 재료, 즉 신학
하나님의 건물의 기초나 성경의 기초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번역된 성경의 질이나 그 우수성은 위의 네 가지 요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되며, 심지어 그 안의 내용도 달라질 수도 있다. 이런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킹제임스 성경」과 기타 다른 현대 역본들을 비교해 보면 그 질이나 내용이 어떻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KJV 본문의 우수성
1.1 KJV의 구약 본문
"그러면 유다인의 나은 점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뇨? 모든 면에서 많으니,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맡겨졌음이니라."(롬 3:1,2)
이 성경 말씀이 보여주듯이,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오직 유다인들에게만 맡겨졌고, 이들 중에서 성경을 맡아 직접 손으로 복사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을 '성경기록관'(서기관, Scribe)이라고 불렀다. 유다인들에게는 성경을 보관하고 복사하는 일이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했으므로 자연히 성경기록관들이 큰 대접을 받게 되었고, 예수님 당시에는 이들이 바리새인, 사두개인, 율법 학자 등과 함께 큰 권세를 지닌 그룹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사 과정을 통해 성경 본문에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며, 따라서 이런 필사본에 근거한 본문으로 번역한 성경에는 오류가 있게 마련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약성경 보존을 위해 선택한 유다인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면, 많은 인본주의자들의 막연한 생각이 단지 상상에 지나지 않음을 쉽게 깨닫게 될 것이다.
1960년, 밀러(H.S. Miller)가 지은 「일반 성경 입문」(General Biblical Introduction) 이라는 책을 보면, 유다인들이 구약 시대 회당에 있던 두루마리들을 복사하면서 지킨 여덟 가지 준수 사항이 있다.
(1) 양피지는 정결한 짐승의 가죽으로 만들되 오직 유다인만이 만들 수 있으며, 정결한 짐승으로부터 만든 끈으로 묶어야만 한다.
(2) 두루마리의 각 난에는 48줄에서 60줄이 들어가야만 한다.
(3) 잉크는 반드시 검은색이어야만 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제조해야만 한다.
(4) 어떤 단어나 글자도 머리로 외워 적어서는 안 된다. 성경기록관은 반드시 자기 앞에 정통 복사본을 놓고, 기록하기 전에 먼저 각 단어를 큰 소리로 읽고 발음해야 한다.
(5)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기 전에 그는 반드시 두려운 마음으로 펜을 닦아야만 하며, 여호와(Jehovah)라는 이름을 적기 전에는 그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반드시 온 몸을 씻어야만 한다. 이 단어는 영어 성경에서 주(主) 즉 전체가 대문자로 된 'LORD'로 번역되었으며, 따라서 그는 필사 과정에서 수도 없이 많이 몸을 씻어야만 했다.
(6) 글자의 형태, 글자와 단어 사이의 간격, 펜을 사용하는 방법, 양피지 색깔 등에 대해서도 매우 엄격한 규례들이 있었다.
(7) 두루마리를 수정하려면, 그것이 완성된 후 30일이 지나기 전에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두루마리는 무효가 된다. 또한 한 장에 단 한 개의 실수라도 있으면 그 장은 버려야만 했으며, 전체 필사본에서 세 개의 실수가 발견되면 전체를 버려야만 했다. 다시 말해,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다 기록했는데 그 중에 단 세 개의 실수가 나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창세기부터 기록해야 한다. 이런 것을 통해 우리는 유다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일에 어느 정도 신중을 기했는지 알 수 있다. 사실 그들은 자기들이 필사하는 말씀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들임을 믿었으며, 따라서 이런 철저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들을 완전하게 보존해 왔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본문에서 빼거나 본문에다 첨가하거나 본문을 바꾸거나 하는 NIIV, NASB, NKJV 등의 현대 역본 기록관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이런 치밀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보존해 왔으며, 따라서 예수님께서도 회당에서 친히 읽으신 말씀이 원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스스럼없이 성경이라고 부르신 것이다.
(8) 그들은 글자와 단어 수를 세었으며, 만일 글자가 삭제 혹은 첨가되었거나 다른 글자와 붙어 있으면 필사한 사본 전체를 버려야만 했다.
이같은 규칙들을 소개한 뒤 밀러는 이렇게 덧붙여 말한다.
"이런 규칙들이 좀 부조리하거나 너무 극단적인 것이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이것들은 유다인들이 얼마나 성경을 거룩하게 여겼는지 잘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읽으셨던 성경, 즉 처음에 하나님이 영감을 불어넣으신 성경을 지금 이 시간에 우리 손안에 가지고 있다고 확신해도 된다."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 본문은 '전통 마소라 히브리어 본문'(Traditional Masoretic Hebrew Text)이다. '마소라'라는 말은 주후 10세기경에 처음 사용된 말이 아니라, 주전 400여년 전부터 사용된 말로서, "전해져 내려오다"란 뜻의 '마사르'(masar)에서 파생된 말이며, 현재는 "전통적인"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한 '마소라'라는 말은 명사로 쓰일 때에 '히브리어 자음 본문'(Consonantal text)을 보존해온 사람들을 가리키다. '히브리어 자음 본문'은 전통적인 히브리어 성경본문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WATER'를 보면, 그 안에 'a'와 'e'라는 모음이 있다. 그런데 만일 이것이 히브리 단어였다면, 모음이 없는 'WTR'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 물론 마소라들은 이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만일 이 단어에 다른 모음들을 넣으면 그 단어가 전혀 다른 뜻을 갖는 'WAITER'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명확히 보여주고 단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소라들은 모음 표시를 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자음 밑에 있는 't'는 '아'(ah)라는 발음을 갖고, 점이 세 개 있으면 '에'(eh), 점이 두 개 있으면 '아이'(ay), 그리고 점이 하나 있으면 '에에'(ee) 등으로 발음된다.
이같은 기호들은 '읽는 것을 도와주는 어머니'라는 뜻을 지닌 '마트레스 렉션스'(matres lections)라고 불리며, 이런 기호들을 통해 이방인이나 본문에 익숙하지 않은 유다인들이 히브리 단어를 읽고 그 뜻을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WATER'와 'WAITER'는 이런 기호들에 의해 구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마소라들은 이처럼 '히브리어 자음 본문'을 보존하고 거기에다 모음 부호를 달아준 사람들이다. 특히 유다인이 아닌 우리 이방인들에게는 그들이 행한 일이 매우 지대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 마소라들은 주후 500-1000년경에 매우 많이 존재했으며, 주후 600-700년경에 자음 본문에 모음 부호를 달아 표준화하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그들이 만든 본문을 '마소라 본문', 즉 '전통 본문'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킹제임스 성경」의 역자들은 이 '마소라 본문'을 구약성경의 본문으로 채택하였던 것이다.
1.2 NASB, NIV, NKJV 등 현대 역본들의 구약 본문
NASB의 서문에는 번역자들이 키텔(Rudolph Kittel)의 「BIBLIA HEBRAICA」 최신판과 최근의 어휘사전, 히브리어와 동일한 기원을 지닌 다른 나라의 말들, 그리고 「사해사본」 등에 기초해서 NASB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해 NASB의 구약 본문은 '전통 마소라 본문'뿐만이 아니라 기타 다른 자료들을 이용하여 번역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키텔의 1937년판 「BIBLIA HEBRAICA」에는 매 페이지마다 각주에 15-20 군데의 수정 사항들이 들어 있으며, 따라서 구약성경 전체에 최소한 20,000-30,000 군데의 수정 사항들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할진대 과연 이것을 '보존된 성경 본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NIV 역시 키텔의「BIBLIA HEBRAICA」와 「사해사본」, 「사마리아 모세 오경」, 본문을 수정하는데 사용된 고대 성경기록관들의 전통, 본문 여백에 있는 여러 종류의 다른 본문들, 「70인역」,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 등을 사용하여 구약 본문을 만들었다고 그 서문에 기록하고 있다.
한편 NKJV은 그 서문에서 번역자들이 1967/1977년판 「Stuttgart Edition of BIBLIA HEBRAICA」를 사용했다고 기록한다. 이것은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에서 만들어진 본문이므로 「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라고 불리며, 내용 면에서는 키텔의 「BIBLIA HEBRAICA」와 거의 비슷하다.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키텔의 본문은「BIBLIA HEBRAICA Kittel」 즉 「BHK」라고 부르며, NKJV이 사용한 본문은 「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즉 「BHS」라고 부른다. 이 「BHS」 역시 「BHK」처럼 매 페이지마다 각주에 수정 사항이 들어 있고, 구약성경 전체적으로는 20,000-30,000 군데의 수정 사항이 들어 있다. NKJV의 역자들은 자신들이 종종 KJV의 근간이 된 1525년판 「봄베르그 마소라 본문」과 비교하였으며, 「70인역」,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 「사해사본」 등을 참고하고 그것들과도 비교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NKJV 역시 '전통 마소라 본문' 외에 다른 것을 기초로 해서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1.3 마소라 사본이라면 다 같은 것인가?
새로 출간되는 성경들에 대한 광고를 보면, NIV, NASB의 역자들도 자신들이 '전통 마소라 본문'을 사용하여 구약성경을 번역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쉽사리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순진한 독자들은 이들도 KJV의 '전통 마소라 본문'을 사용한 것으로 믿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소라 본문에는 두 종류가 있으며 KJV의 '마소라 본문'과 NIV, NASB 등 현대 역본의 '마소라 본문'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이들이 '마소라 본문'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독자들을 현혹시켜 KJV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KJV의 '히브리어 본문'과 현대 역본들의 '히브리어 본문'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1516-1517년에 유다인 랍비들이 출간한 구약성경을 「다니엘 봄베르그판」(Daniel Bomberg Edition)이라 부르며, 또한 이를 「제1 랍비 성경」(The First Rabbinic Bible)이라고도 부른다. 그 이후에 1524-1525년에 제2판이 출간되었는데, 벤 카임(Abraham Ben Chayyim)이 이를 편집하였다 해서 이 본문을 「벤 카임 마소라 본문」(Ben Chayyim Masoretic Text)이라 하는데, 이 본문은 「제2 대 랍비 성경」(The Second Great Rabbinic Bible)이라고도 불린다.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은 출간된 후 400여년이 지나도록 '표준 마소라 본문'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KJV 역자들은 바로 이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을 구약성경의 본문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한편 나치 독일의 히틀러에게 반유대주의 사상을 주입시킨 키텔은, 1937년 자기가 편집한 마소라 성경인 「BHK」제3판에서, KJV의「벤 카임 마소라 본문」을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으로 바꾸어 버렸다. 사실 1906년과 1912년에 키텔이 출간한 제1판과 제2판에서는「벤 카임 마소라 본문」이 사용되었는데, 1937년에 출간한 제3판에서는 레닌그라드 사본에 기초한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으로 갑자기 구약성경의 출처가 바뀌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키텔은 구약성경 전체에서 20,000-30,000 군데의 변개를 시도하였다. '레닌그라드 사본'은 주후 100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KJV의 기초가 된 '전통 마소라 본문'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그 이후 1967년과 1977년에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키텔의 「BHK」를 개정한 「BHS」(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가 출간되었는데, 이 마소라 성경 역시 레닌그라드 사본에 기초한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을 사용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통해 우리는 KJV을 제외한 NASB, NIV, NRSV, NKJV, 「한글개역성경」, 「표준새번역」 등 대부분의 현대 역본들이 구약성경의 본문으로 사용한 '마소라 본문'이 유다인들의 '전통 마소라 본문'인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이 아니라, 바로 유다인들을 증오한 루돌프 키텔의 「BHK」와 자유주의 신학의 온상지인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BHS」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신학 대학에서 성경 본문에 대해 논쟁이 일어날 때마다, 문제의 참 근원은 구약성경의 경우 어떤 본문을 사용했는가에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자신이 읽으신 성경 말씀이, 비록 "자필 원본"이 아니고 필사본이었지만, 100%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정하시며 기록된 필사본에 권위를 부여해 주셨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4)
분명히 위 구절 안에 있는 구약성경 말씀은 주전 1500년경에 모세가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기록된 바"(it is written)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모세의 자필원본이 아니고 모세로부터 예수님 시대까지 약 1500년 동안 필사되어 보존된 성경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모든 말씀"이란 것은 말 그대로 모든 말씀이 보존되지 않는 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즉, 우리 주님께서는 자신의 손안에 들어 있는, 필사된 성경이 자필원본과 똑 같은 것임을 증명해 주신 것이고, 그 필사본에 권위를 부여하신 것이다. 이 외에도 다른 구절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마5:17,18; 눅24:27; 눅24:44 등
1.4 KJV의 신약 본문
KJV 신약성경의 근간이 된 본문은 그리스어 「공인본문」(Textus Receptus, TR)이다. 「공인본문」은 누가 이것을 공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의 「공인본문」(公認本文)이 아니고, 누구나 이를 공통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의 「공인본문」(共認本文, Received Text)이며, 따라서 이것을 「수용본문」(受用本文)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이 것을 「표준본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은데, 그 이유는 아무도 이것을 표준으로 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공인본문」은 KJV 신약 번역의 토대가 되었으며 특히 1598년에 출간된 베자의 제5판이 사용되었다. 「공인본문」의 특징은 우선 신약 교회가 거의 1900년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것이며, 그 내용이 변화가 없이 한결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본문은 다수 사본에 근거했기에 "다수 본문"이라고 하며, 가장 널리 사용되었기에 「보편적 본문」이라고도 하고, 로마카톨릭교회의 "서방본문"과 대비되어 "비잔틴 (혹은 동방) 본문"이라고 하며, 종교 개혁자들이 한결같이 이 본문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개혁본문"이라고도 한다.
성경역사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은 「공인본문」에 대해 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곤 한다.
"「공인본문」은 1633년에 가서야 등장했는데, 1611년에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이 어떻게 그것으로부터 번역될 수 있을까요?"
「킹제임스 성경」 번역에 사용되었던 그리스어 본문은 상당수의 서로 다른 편집자들에 의해 조합되었다. 이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들로는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베자(Theodore Beza),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와 엘제비어 형제(Elzevir Brothers), 아브라함과 보나벤쳐(Abraham and Bonaventure)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에라스무스는 다섯 판에 걸쳐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출간했다. 1516년의 제1판에 이어, 1519년에는 마틴 루터가 그의 역사적이고 매우 중요한 독일어 번역판에 사용했던 제2판이 나왔다. 그 뒤 그의 세 번째, 네 번째 그리고 다섯 번째 판은 1522년, 1527년 그리고 1535년에 각각 출간되었다. 에라스무스의 작품은 매우 훌륭했고 지금까지 수세기 동안 모범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스테파누스는 1546년, 1549년, 1550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1551년에 모두 네 판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출간했다. 베자도 1565년, 1582년, 1588년, 그리고 1598년에 걸쳐 모두 네 판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출간했다. 그의 성경들은 2절판(Folio)으로 인쇄되었는데, 2절판이라 함은 전지 한 장을 접어 네 페이지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베자는 1565년, 1567년, 1580년, 1590년, 그리고 1604년에 모두 다섯 판의 8절판 책을 출판했다. '8절판'이란 전지 한 장이 여덟 페이지를 갖도록 인쇄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식으로 인쇄된 책들은 2절판 책보다는 지면의 크기가 더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때로는 두 권 혹은 그 이상의 권수로 책들을 인쇄해야만 했다.
KJV의 역자들은 1598년의 베자 성경과 1550년과 1551년의 스테파누스 성경을 주요한 출전으로 사용했다. 1611년에 KJV이 출간된 지 뒤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엘제비어 형제가 1624년, 1633년, 그리고 1641년에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출간했는데, 이들은 에라스무스의 표준을 따랐던 베자의 판을 충실히 따라가며 본문을 편집했다. 한편 이들은 1633년에 출간된 「그리스어 신약성경」의 서문에다 지금까지의 본문들을 개선한 명성만큼이나 유명한 문구를 새겨 넣었는데, 그 문구는 라틴어로 "textum ergo habes, nunc ab omnibus receptum..."이며, 그 뜻은 "사람들이 수용한, 즉 인정한 책으로부터 입수한 본문에 따르면..."이라는 뜻이다. 바로 이 구절에서 「공인본문」 혹은 「수용본문」(Received Text 혹은 Textus Receptus, 줄여서 "TR")이라는 명칭이 탄생한 것이다.
따라서 「공인본문」이라는 명칭이 비록 「킹제임스 성경」이 번역된 지 22년 후에 나온 것이긴 하지만, 엘제비어 형제의 본문이 안티오크에 기원을 둔 올바른 그리스어 본문에서 나온 이전의 에라스무스, 베자,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성경」본문과 같기 때문에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 본문이 「그리스어 공인본문」에 기초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1.5 NIV, NASB, NKJV 등 현대 역본들의 신약 본문
사도시대부터 근 1900년 동안 신약 교회는 「공인본문」만을 사용해 왔으며, 특히 1611년에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된 이후에는, 비록 여러 가지 영어 성경들이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300년 동안 다른 영어 성경은 전혀 쓰이지 않았다. 또한 KJV은 온 세계로 퍼져 나가 말 그대로 전 세계의 보편적 성경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권위를 인정한 성경"이라는 인식 하에 「권위역 성경」(Authorized Version)이라는 이름도 얻게 되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불안을 느낀 로마카톨릭교회에서는 '본문 비평'이라는 것을 도입하여 성경을 한낱 역사책처럼 취급하여 그 권위를 떨어뜨리려 했으며 이를 위해 허영에 들뜬 신학자들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이같은 시도는 결국 사악한 열매를 맺게 되었고, 1881년에 영국 성공회에 속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라는 두 명의 학자들은 「공인본문」에서 무려 5,604 군데나 수정하여 소위 「수정본문」이라는 개악된 본문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공인본문」에서 빼거나 변개 시키거나 추가한 단어들은 무려 9,970 개나 되며, 이것은 신약성경 전체 본문에 나오는 140,521개 단어의 7%를 차지하는 것이다.
웨스트코트는 성공회의 주교였으며, 호르트는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였다. 이들은 강신술 등에 심취한 영성주의자들이요, 지옥이나 마귀 등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고 창세기 기록을 신화로 생각한 인본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이 변개 시킨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어 「공인본문」과 「수정본문」 비교
공인본문 수정본문
총단어수 140,521 5,604 군데 수정: 1,952 군데 삭제,
467군데 추가 3185 군데 변개
총페이지수 647 9,970 단어 변개
페이지 당 단어 수 217 페이지 당 15.4 단어 변개
변개된 단어 없음 전체 단어 중 7% 변개
변개분량 없음 총 46페이지에 해당함
1988년에 무어만 목사는 「공인본문」의 단어와 현대 역본들의 근간이 된 「네슬레/알란드판」(Nestle/Aland Edition)의 '그리스어 본문'의 단어 수를 비교하였는데, 그 결과 「네슬레/알란드판」의 본문이 「공인본문」에 비해 무려 2,886 단어나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수정본문」이 1,952 군데를 삭제한데 비해, 네슬레와 알란드의 본문은 그보다 934 단어를 더 삭제하였던 것이다. 이만큼 단어가 삭제되면, 결과적으로 신약성경에서 베드로전후서에 상당하는 분량이 없어지게 되며, 따라서 현대 역본을 읽게되면 그 만큼 짧은 성경을 읽는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들은 단순히 단어만 변개 시킨 것이 아니라 성경의 내용 자체를 변개 시켜 뉴에이지 신학을 수용하고 있다. 우리가 수학에서 평면이나 입체를 배울 때 두 개의 사물이 같은가 다른가를 판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공리를 이용한다. "주어진 어떤 것과 동일한 두 개의 사물은 서로 동일하다." 이 규칙을 성경 번역에 적용해 보면, NIV든 NASB든 그 역본들의 근간이 되는 그리스어 본문이 「공인본문」과 5,600군데나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900년 동안 보존해온 「공인본문」에 근거를 둔 KJV과 절대로 동일할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NIV나 NASB를 손에 들고 이것이 영어로 보존된 '100%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1.6 역사적 증거들
「공인본문」(TR)이 역사적으로 인정받은 본문이라는 것은 다음의 사실들이 증명한다.
A. 주후 33-100년 사이의 사도교회 시대
(1) 초기의 사도교회들이 다 TR을 사용했다.
(2) 팔레스타인에 있던 교회들이 TR을 사용했다.
(3) 안티오크의 시리아 교회가 TR을 사용했다.
B. 주후 100-312년 사이의 초대교회 시대
(4) 페시타 역본이 TR을 사용했다.
(5) 파피루스 66번이 TR을 사용했다.
(6) 북이탈리아의 교회가 TR을 사용했다.
(7) 남프랑스 골 지방의 교회들이 TR을 사용했다.
(8) 영국의 켈트 교회가 TR을 사용했다.
(9)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교회가 TR을 사용했다.
(10) 왈덴시안들의 교회 이전의 교회들이 TR을 사용했다.
(11) 왈덴시안 교회들이 TR을 사용했다.
C. 주후 312-1453년 사이의 비잔틴 시대
(12) 4세기의 고딕역이 TR을 사용했다.
(13) 4, 5세기의 「W 코덱스 사본」이 TR을 사용했다.
(14) 5세기의 「A 코덱스 사본」이 TR을 사용했다.
(15) 5,255개의 사본 중 5,210개의 사본이 TR을 사용했다.
(16) 그리스 정교회가 TR을 사용했다.
(17) 현 시대의 그리스 정교회 역시 오직 TR만을 사용한다.
D. 주후 1453-1831년 사이의 초기 현대시대
(18) 종교개혁시대의 모든 교회가 TR을 사용했다.
(19) 1516년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0) 1522년의 「컴플루텐시안 폴리글롯」이 TR을 사용했다.
(21) 마틴 루터의 「독일어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2) 1525년의 「틴데일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3) 1535년의 프랑스의 「올리베땅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4) 1535년의 「커버데일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5) 1537년의 「마태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6) 1539년의 「태버너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7) 1539-1541년의 「그레이트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8) 1546-1551년의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이 TR을 사용했다.
(29) 1557-1560년의 「제네바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130) 1568년의 「비숍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31) 1569년의 「스페인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32) 1598년의 「베자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33) 1602년의 「체코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34) 1607년의 디오다티의 「이탈리아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35) 1611년의 「킹제임스 성경」이 TR을 사용했다.
(36) 1624년의 엘제비어 형제의 「그리스어 신약성경」이 TR을 사용했다.
1.7 사본들의 증거
1967년도까지 존재한 「그리스어 신약성경」사본의 수는 모두 5,255개이다. 이런 사본들에는 81개의 파피루스 사본과 267개의 대문자 사본, 2,764개의 소문자 사본, 2,143개의 기도문(혹은 교독문) 등이 있다. 다음의 표는 이런 사본들이 어떤 본문을 지지하는지 잘 보여준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존하는 사본들의 99%가 「공인본문」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초대교회로부터 하나님의 교회가 오직 「공인본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필사하여 각 지역에서 사용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사본들의 본문 지지도
사본 종류
개수
공인본문을 지지하는 사본들
웨스트코트/호르트 및 네슬레/알란드 본문을 지지하는 사본들
파피루스
81
75(85%)
13(15%)
대문자 사본
267
258(97%)
9(3%)
소문자 사본
2764
2741(99%)
23(1%)
기도문 등
2143
2143(100%)
0(0%)
합계
5255
5210(99%)
45(1%)
지금까지 수정된 적이 없는 「공인본문」과는 달리 1898년에 처음 만들어진 「네슬레판」은 1992년까지 무려 26번이나 판을 개정하여 평균 3.1년마다 새로운 판이 개정되어 나왔다. 이 사실은 여러 신학자들이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성경을 뜯어고치려 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고정되어 더 이상 가감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배도한 무리들인 것이다.
특히 알란드(Kurt Aland)는 배도한 독일인으로 독일의 문스터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공인본문」을 믿지 않으며 「네슬레/알란드판」 편집위원회의 의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본의 90% 정도를 마이크로 필름으로 복사하여 보관하고 있는데, 「공인본문」과 일치하는 사본을 발견할 때면 무조건 그것을 무시하고, 그 사본이 과거의 어떤 사본을 베낀 형편없는 사본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 스스로 재판관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려 하며, 사본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믿으려 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TR을 지지하는 사본들은 모두 다 한 덩어리로 묶어, 그 개수에 상관이 없이 단 하나의 증거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이들이 이같은 철학을 수용한데는 단 한가지 이유가 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주후 250-350년 사이에 초대 교회에서 지도자들의 회의가 열려 자기들이 선호하는 사본들을 모두 없애고 「공인본문」을 지지하는 사본들만을 간직하게 되었다는 엉뚱한 이론을 폈는데, 알란드와 그의 동료들은 바로 이같이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상상 속에서 꾸며낸 헛된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역사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날조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로마카톨릭 주의에 심취되어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같은 영성주의자들의 이론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였고, 그 결과 지금은 로마카톨릭 소수 사본에 근거를 둔, 즉 전체 사본 중 1%에 해당하는 사본에 근거를 둔 NIV, NASB 등의 현대 역본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 성도들의 마음을 도둑질하고 있는 것이다.
2. KJV 번역자들의 우수성
2.1 KJV 번역자들의 우수성
KJV 번역에 참가한 사람들은 약 57명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는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학문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었고, 관료나 학자가 되려면 반드시 이 두 개의 언어에 정통해야만 했다. 이들의 원어 실력은 다음과 같이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15, 16 세기경 조선 왕조에서 출세를 하려면 한문 실력이 뛰어나야만 했으며, 따라서 가문 있는 집안에서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사서삼경 등의 중국 고전을 읽고 외우고 공부하게 했다. 자, 이렇게 어려서부터 중국 고전을 읽어 술술 외는 사람과 성장한 뒤 대학에 가서 중국 고전을 공부한 20세기의 중국 고전 학자와 과연 누가 더 중국 고전에 정통 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대답은 자명하지 않은가?
영어 성경 번역자들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려서부터 그리스어로 된 「신약성경」과 그리스어 고전을 읽고,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읽고 술술 외우는 사람과 장성하여 그리스어나 히브리어를 배운 현대 학자와 과연 누가 더 원어에 정통 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세기의 현대인들과는 달리, 15, 16 세기에 학식 있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오락이 「그리스어 놀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과연 현대 원어 학자들을 KJV이 출간되던 시대의 학자들과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고 자그마치 그 당시 최고의 석학 57 명이 모여서 번역 작업을 했다면 과연 누구를 신뢰해야만 마땅할 것인가?
KJV 번역자들이 기술한 「역자들이 독자에게 드리는 글」(The Translators To the Reader)이라는 글을 통해 우리는 이들이 단순히 학자가 아니라 훌륭한 신앙의 소유자들이었음을 잘 알 수 있다.
(1) 이들은 성경을 읽는 것이 사람의 본분임을 잘 알고 있었다.
"진리가 없는 경건함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진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성경기록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성경기록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들은 칭찬을 받을 것이며,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거나 그것에 능숙하지 못한 자들은 책망을 받을 것이다. 성경은 우리를 지혜롭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한다."
(2) 이들은 성경이 무엇이며,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성경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영적 싸움을 위한 무기 창고로서, 거기에는 방어용 무기도 있고 공격용 무기도 있다. 바로 이 말씀으로 우리는 구원받고 대적과 싸워 이길 수 있다. 이것은 채소가 아니라 나무이며, 또한 매 달 새로운 열매를 내는 생명의 나무이다. 그 열매는 음식이 되며, 그 잎은 약이 된다. 성경은 단지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거나 혹은 한두 번 먹으면 없어지는 만나 단지나 기름병이 아니며, 누구나 배부르게 할 수 있는 하늘로부터의 양식으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 성경을 읽기 좋아하는 사람은 행복한 자요, 더욱이 밤낮으로 그것을 묵상하는 자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다."
(3) 그들은 성경을 올바르게 번역해야만함을 잘 알고 있었다.
"번역이란 창문을 열고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껍질을 까서 그 열매를 먹는 것과 같고, 커튼을 제치고 지성소를 보는 것과 같다. 또한 우물의 뚜껑을 열고 물을 긷는 것과도 같은 작업이다. 세상에서 흔히 쓰는 말로 번역을 하지 않을 경우 배우지 못한 사람은 물을 길을 수 있는 두레박이 없는 우물가에 서 있는 사람과 같은 처지가 되고 말 것이다."
(4) 그들은 성경을 읽고 그 안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시급한 일임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서 비늘을 제거해주시는 분이다. 또한 우리의 지혜를 열어주셔서 자신의 말씀을 이해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넓혀주고, 우리의 욕구를 자제하게 하사 우리로 하여금 금이나 은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부디 하나님의 그 크신 구원을 경멸하지 말라. 돼지처럼 귀한 보물을 밟지 말라. 또한 개처럼 거룩한 것을 물어뜯지 말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안으로 떨어지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그분께서 손을 내미사 당신을 부를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오 하나님, 우리가 주의 뜻을 행하기 원하나이다, 라고 대답하라."
2.2 NIV, NASB, NKJV 등 현대 역본 번역자들의 열매
우리는 이미 본문에서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의 우수한 인품과 실력에 대해 살펴보았을 뿐만 아니라 현대 역본 편집자들의 신학이나 사상 등에 대해 살펴보았으므로,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역자들에 대해 적을 것이 없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책을 저술하는 작가든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든지, 혹은 도자기를 만드는 예술가든지 모두가 다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게 마련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성경은 "그 열매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말씀이 구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확신하고 번역에 임한 KJV의 역자들의 작품과 성경을 단지 하나의 고대 작품으로 혹은 신화 정도로 이해하고 구원의 확신이 없이 자기 뜻대로 성경을 번역한 NIV 등 현대 역본들 편집자들의 작품이 어떨지 금방 판단해 볼 수 있다. 이제 현대 역본 편집자들의 열매를 간략히 살펴보자.
o NIV의 주 편집자 팔머(Edwin Palmer)는 자신이 편집한 NIV가 가르치는 이단 사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랑한다.
"NIV는 현재 몇몇 정통 기독교회 안에서 유행하고 있는 큰 오류, 즉 '거듭남이 오직 믿음에 달려 있으며, 사람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서 받아 들여야만 한다'는 것이 잘못된 개념임을 보여준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분명한 구절은 사실상 성경에 거의 없다."
o 자신의 동료들에 의해 "서방세계와 동방 세계의 중보자"라는 칭호를 받았던 NASB의 창시자는「동서양저널」(East-West Journal)이 "새 시대 운동과 동서양의 합성을 위한 시작"이라고 칭했던 모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이 새 역본의 편집자는 자신이 변개시킨 믿음의 신조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까지의 변화들 - 즉 자신이 변개시킨 것들- 은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것들은 반드시 새로운 신학의 보물들을 포함해야만 한다."
o '새' 역본의 저명한 편집자 중 하나는 정신병에 걸려 정신과 병동에 들어가 있으며, 환각 증세와 발작 등으로 인해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o '새' 역본 편집자들이 그리스어 어원을 연구하기 위해 사용한 참고 사전은 히틀러의 추종자가 집필한 것으로,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전쟁에 관련된 소송에 회부되어 수백만의 사람들을 죽인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o NIV 편집위원회의 몰렌코트 박사(Dr. Virginia Mollencott)는 "동성연애는(Lesbianism) 항상 나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왔다."고 자랑스레 말한다(1991년 6월호 성공회 「위트니스」지). 그녀가 동성연애를 찬성하기 위해 저술한 「동성연애는 내 이웃인가?」라는 책은 성경이 "매춘", "폭력에 의한 갱들의 강간" 등과 같은 형사상의 범죄 행위들만을 책망하며, "동성끼리의 진실한 동성연애"는 책망하지 않는다는 그녀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사실 그녀의 이같은 사상이 그대로 NIV에 반영되어 있다.
결국 '의로움'을 '부(副)'로, '십자가'를 '왕관'으로, '새로운 창조'를 '모방'으로 대치시킨 '새로운' 역본들로부터 '새로운' 기독교가 태동되어 나오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성경 역본들의 사악한 열매인 것이다.
3. KJV 번역 방법의 우수성
3.1 KJV의 번역 방법
KJV을 번역한 번역자들은 현대 역본 번역자들이 취한 번역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성경번역 작업을 수행했으며, 특히 팀웍을 이루며 번역을 했다. 57명의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번역했고, 각 그룹은 두 조로 나뉘었으며, 한 조의 인원은 대략 7명 정도였다.
(1) 웨스트민스터 그룹(2개조)
(2) 옥스퍼드 그룹(2개조)
(3) 케임브리지 그룹(2개조)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가 깨달아야만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KJV의 경우 각각의 번역자가 자기에게 맡겨진 것을 스스로 번역해야 했다는 것이다. 즉 57명이 모두 다 자기 스스로 맡은 것을 번역해야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대 역본의 경우 편집 위원 중에서 소위 실력이 있다는 몇몇 학자들이 성경을 몇 부분으로 나누어 번역을 하고, 나머지 위원들은 단지 이름만을 빌려주거나 혹은 기껏해야 교정을 보거나 다른 역본들과 비교하거나 하는 등 사소한 일을 한다. 그러나 KJV의 경우에는 57명의 역자가 모두 다 히브리어 및 그리스어에서 스스로 번역을 해야 했으며, 그 중에 어떤 이들은 번역을 끝내기도 전에 죽기도 했으나, 이런 경우에도 끝까지 남은 50 여명의 학자들이 그 작업을 인수하여 스스로 번역을 했다.
한편 이들은 팀웍으로 일을 하면서 한두 사람의 사사로운 의견을 배제시키고, 오직 말씀이 말하고자 하는 것만을 신실하게 옮겼다. 팀웍을 통한 번역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웨스트민스터 그룹의 첫 번째 조는 창세기부터 열왕기하까지 12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최종적인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이 조에 속한 7명 모두가 각각 12권 모두를 히브리어에서 영어로 스스로 번역해야했다(이 과정에서 본문을 최소한 7번은 읽어야 함).
(2) 그 뒤 7명이 모여서 검토했다(최소한 1번을 같이 읽음).
(3) 그 뒤 다른 조로 보냈다(나머지 다섯 조에서 최소한 5번을 함께 읽음).
(4) 끝으로 각 조에서 두 명씩 선출하여 마지막으로 검토했다(이 과정에서 최소한 2번을 읽음).
이런 철저한 과정을 거쳐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원어로 된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도 14번 이상 검토하고 읽고 번역한 결과, 영어로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 즉 1611년 처음으로 발간된 이래로 단 한차례의 개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게 된 것이다.
과연 현대 역본 편집자들 중에서 히브리어와 그리스에 능통하여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을 번역하고 검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또한 그들이 과연 자기들이 만든 역본을 KJV의 역자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최소한 14번 이상 읽고 검토했단 말인가? 이런 작업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NIV 등은 컴퓨터 시대에 출간되었지만 나오기가 무섭게 개정되는 것이다.
마차에 원고를 싣고 다니며, 직접 손에 펜을 잡고 잉크로 글을 썼던 17세기 초반에 나온 성경이 지금까지 단 한번의 개정작업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어란 말인가? 직접 번역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결코 KJV 역자들이 완전한 사람들이라고 믿지 않는다. 단지 불완전한 사람을 사용해서 자신의 완전한 말씀을 보존시켜주시는 하나님께서 완전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성경은 처음 기록될 때부터 KJV으로 번역될 때가지 불완전한 사람에 의해 기록되고 보관되었으나,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개입하셔서 자신의 말씀을 보존해 오셨으며, 그래서 예수님도 자신의 손안에 들어 있는 필사본을 원본과 동일한 성경으로 읽고 인정하셨던 것이다.
3.2 KJV의 문자적 일치 및 형식적 일치 기법
KJV 번역자들은 "문자적 일치 방법"(verbal equivalence method)과 "형식적 일치 기법"(Formal equivalence technique)을 사용했다. 이런 방법 및 기법을 사용하게되면, 원어의 형식과 단어 자체가 거의 그대로 영어로 옮겨질 수 있다. 따라서 역번역을 하게 되면 원래의 글로 되돌아가게 된다. 물론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이 기법을 항상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영어와 원어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문자 및 형식의 일치를 이루려고 노력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므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잘 아는 딤전 2:5, 약 2:19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There is one God."
「한글개역성경」은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했다.
"하나님은 한 분이니시라."(「한글개역성경」)
자, 그럼 「한글개역성경」말씀을 영어로 역번역하면 어떻게 되는가?
"God is one person."
이제 원래의 영어 구절과 역번역된 영어 구절을 비교해 보면, 그 둘이 서로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특히 역번역된 영어구절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여호와의 증인들의 교리를 증명해주는 구절이 되고 만다. 즉, 그들의 주장대로 하나님은 한 분, 즉 아버지 하나님만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결코 한 분이 아니다. 삼위일체이신 그 분은 아버지, 아들, 성령의 세 분으로 되어 있으나, 이 세 분이 하나인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잘못 번역된 성경으로는 도저히 여호와의 증인들의 공격을 막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문자 및 형식의 일치를 이루는 번역이 될까? 그런 번역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한 하나님이 계시느니라."(「KJV 직역」)
이렇게 번역하면 어색하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 뒤 문맥을 보라. 그러면 이같은 번역이 옳음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야고보서 2:19는 이렇게 말한다.
"네가 한 하나님이 계신 줄 믿으니, 잘 하는도다, 마귀들도 믿고 떠느니라."
자, 마귀들이 무엇을 믿고 떠는가? 하나님이 한 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떠는가? 아니면 한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떠는 것인가? 그들이 떠는 이유는 자기들을 심판하실 한 하나님이 계시기, 즉 존재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말에서 조금 어색할지 몰라도 어색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성령님께서 기록하고자 했던 내용인 것이다. 한편 이 구절에 나오는 '한'(one)은 요한복음 10:30에서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이니라."(I and my Father are one)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쓰신 바로 그런 의미의 '하나'(one)로서 삼위일체를 표현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
위의 예를 통해 우리는 성경 번역시 문자 및 형식의 일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KJV의 역자들은 바로 이같은 문자 및 형식의 일치 기법을 준수하여 원어에서 영어로 있는 그대로 신실하게 번역을 했던 것이다.
3.3 NIV, NASB, NKJV 등 현대 역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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